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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3 05:59
가이드 최고, 보트 최상, 삼겹살 무한리필 까지 고마워요
 글쓴이 : 가온
조회 : 1,735  
타닥 ! 타닥 !
영등포에서 강원도를 향하는 길 
6월의 아침비는 그렇게 나를 반겼다.

강원도 인제.
속칭 " 이제(인제)가면 언제 오나, 원통(인제역 지역명)해서 못살겠다 "
이곳은 오지중에 오지가 아니던가?

멀기만 느껴졌던 인제의 들녁.
왠일이야 !! 벌써 !!
그랬다. 경춘 고속도로는 약 2시간만에 인제의 품에 안겨 주었다.

세월호 사건 후에 생긴 트라우마.
물에 대한 불감증.

출발부터 마음이 놓였다.

내리천 입구에 자리잡은 명성래프팅 !
귀엽고 앙증맞은 2층 건물.
나중에서야 1층이 식당. 2층이 펜션 이다는 것을 알았다.

명성래프팅 안전요원들이 차에서 내리는 우리 들을.
안전하게 길을 건너게 인도해 주고 있었다.

펜션 입구 밀집 모자를 쓴 인상 좋은 아저씨.
환하게 손님을 맞아주고
때로는 운전도 해주시고
이곳에서는 늘 웃으시는 맘 좋은 동네 아저씨.
떠날때 쯤에야 알았다. 그가 이곳의 쥔장 이라는 것을.

이곳 사장님의 인심은 떠나는 버스에서 들었다.
래프팅이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이곳에 터를 잡았다고
가온투어 " 강실장 " 님의 애기였다.

나는 안전 교육을 받고
약 2키로 남짓한 내린천 출발점에 있었다.

이곳은 3개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첫째. 이곳에서 나는 이 여행사의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

바로 가이드 그리고 보트
한탄강에서 래프팅을 해봤지만 보트 상태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이곳 명성 보트는 대부분 새것처럼 보였다.

10년차 가이드 조재영 ! 
너무 친절하고 거친 물살을 헤치는 그의 모습에서
같은 남자로써 질투가 났다.

우리는 6명이 탔다.
운좋게도 여행사 강실장님이 우리배에 탔다.

그렇게 내린천은 나를 우리를 맞아 주었다.

약 30분을 탔을까?

" 여기서 물에 빠지시면 안되시는 분 "  조재영 가이드 의 애기 였다.
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강실장님은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이
강물에 빠져 들었다.

우리팀 귀염둥이 은주
안빠진다고 버티더니 결국 물에 빠졌다. 조재영 가이드의 센스였다.

빠진 은주가
" 오빠 나 머리 물에 젖으면 안돼 ~ 안돼 ~~ "

물속에서 은주의 손을 잡아 주였다.
40대 코알라 ! 은주 !
그렇게 물살에 실려 찬찬히 찬찬히 내려 가고 있었다. 

약 2시간의 항해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니 정확히 애기하면 도끼 썩는 줄 모르고 킥킥 거렸다.

두번째. 푸근한 동네 아저씨 쥔장 !

래프팅이 끝나는 지점에 쥔장이 우리를 반겼다.
미니 버스를 타고 다시 명성 펜션 앞마당에 올랐다.

쥔장의 친절한 미소는 늘 나를 푸근하게 만들었다.

셋째. 최상의 고기맛. 바베큐

  " 밑지는 장사 아니예요? " , " 장맛이 최고예요 "
여기 저기서 감탄사가 나왔다.

밑반찬과 삼겹살이 무한 리필 되었다.

혹시나 나쁜 고기가 아닐까? 의심했어지만

살짝 들린  여행사 버스기사의 말
" 야~ 여기 고기 제대로 인데 ~~ "

그랬다. 일행 들도 너무 맛있다고 칭찬 일색 이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체 고객이 와서 그럴까 ?
종업원 들의 손길이 다소 늦었다.

모 그건 그렇다 치자.

솔직히  " 가온투어 " 상품. 사실 기대도 안했다.

하지만  깨끗한 버스. 베테랑 투어 가이드 강실장님.
래프팅 쥔장. 조태영 가이드. 그리고 맛집 명성 바베큐

정말 눈과 입이 즐거운 토요일의 고즈넉한 오후 였다.

오후 7시. 서울에 도착 했다.
백석으로 향하는 길에는 검은 비가
대지를 적시고 있었다.

은주는 아직까지 행복한 것 같았다.

그래. 여행이 무엇인가?

내가 행복하고. 함께간 은주가 행복하면
그보다 더 필요한게 무엇인가.

나랑 은주랑 은주 선배랑
한잔 하고 노래방을 갔다.

은주의 노래실력에 깜짝 놀랬다.
귀여운 코알라. 은주 못하는 게 없어 ~~

은주야 오늘 하루 너 때문에
내 가슴이 떨렸다.